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종종 작전주로 불려지게 됩니다.여기서 말하는 작전 주식은 특정 세력이 주가를 조작하고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종목의 일입니다.이런 작전 주식의 특징은 거래량이 적은 시가 총액이 낮은 소형 주가 대부분인 호재 없이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또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수급만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가에게는 매우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다소 생소할지도 모른다 단어인 작전 세력에 관한 내용이나 주의 사항 등을 드리고 싶어요.우선 사전적 의미로서의 작전 세력은 증권 브로커와 전주, 그리고 대주주로 구성되면서 시세 조작 행위를 통해서 부당 이득을 보는 집단을 말합니다.보통 자금력이 풍부한 대주주가 사채업자에게서 돈을 받아 차명 계좌 수십개를 만든 뒤 허수 주문과 가장 매매 등의 방법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보이려고 하고 일반인을 현혹하는데요.이렇게 사들인 주식을 비싸게 처분하면서 차익 실현을 하게 됩니다.그럼, 왜 이런 일을 하는 걸까요?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자신만의 이익 추구입니다.예컨대 A기업의 대주주인 B씨가 C증권 회사 직원 D씨를 졸라 E펀드 매니저의 F씨 명의 계좌에서 자사의 주식 100만주를 매입하도록 하겠습니다.그 후 언론 인터뷰나 공시 자료의 배포 시에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나 ” 신제품 발매 예정이다”라는 식으로 홍보하면 자연스럽게 매수세가 유입되죠?그렇게 하면 주가가 오르게 되며 나중에 팔아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됩니다.물론 모든 작전 주식이 모두 성공하지 않아요.오히려 실패의 확률이 훨씬 높은 편입니다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시도되는 이유는 그만큼 유혹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일단 적은 금액이라도 쉽게 큰돈을 벌 수 있어 법망만 잘 피하면 처벌을 받을 염려도 없으니까요.게다가 비록 걸리더라도 작은망치 수준이라서 별로 부담이 안 된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실제로 2010년 검찰 조사 결과 적발된 불공정 거래 건수 중 구속 기소 비율은 불과 0.8%밖에 없었다고 합니다.한편 한국 최초의 대형 작전 주로 알려진 동아 건설 산업의 사례야말로 대표적인 경우로 말할 수 있겠지요.당시 리비아 대수로 공사 수주의 뉴스 덕분에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 가다가 갑자기 하한가까지 급락했습니다.알아보니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고 미리 팔았습니다.결국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지만 이미 엎지른 물이었습니다.이처럼 한번 걸리면 회복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항상 신중하게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