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얼> : 그래, 태연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리얼 감독이 사랑 출연, 김수현, 이성민, 성동일 개봉 2017.06.28.NO. 21-78 리얼 REAL, 2016 *관람일 21.9.27.개봉 당시 커뮤니티 사이에서 리얼에 대한 이야기는 대단했다. ‘정말 최악’을 듣고 왠지 더 끌리는 이상한 취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영화관에서 만나지 못했는데 티빙을 통해 드디어 <리얼>을 만나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감은 리얼했던 것을 껌을 탁 씹는 등장부터 이게 뭐야? 테이블 위에 마트로시카를 발로 차는 행동을 하지 않을까 하고 훌쩍 옷을 벗자 영화 ‘암살’의 ‘내 몸에 일본놈들의 총알이 6개나 박혀있어요 ‘아’ 염석진 패러디인 줄 알았어.. 미쟝센이라고 쓰고 겉으로만 읽는다.화려함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현기증을 느끼고 장태영의 간접 체험을 의도한 것이라면 몰라도 시종일관 반짝이는 자본주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카지노 홍보 영상을 보는 듯했다. (계속 이해하려고 했지만 감독님 미안해요, 엔딩에서는 웃었어요…) 매 순간 극적이고 무슨 영화인지 잊게 하는 시에스트 같은 영화라고나 할까.. 이 마약같은 가스나, 아니 영화……내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상 위에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본캐 장태영. 그리고 그는 머릿속에서 사지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작가 장태영과 자신의 성격과는 정반대인 부캐 조직폭력배 장태영을 만든다. 결국 영화 초반 조폭 장태영은 의사를 찾아가 자신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고 하는데, 이 둘은 모두 식물인간 장태영이 그려낸 자신이다.식물인간인 장태영은 아무래도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마약에 러시아까지 끌어들여 카지노 칩은 그의 상상임을 알리는 인셉션 토템일까.아무래도 지킬 앤 하이드 콤프롱 팬인 것 같아. <대결> 하지만 대결할 수 없는, 서로를 죽일 수도 없다.절대 알 수 없는 가면 속 허상!결국 리얼은 없었다.인중 인격이라고 생각하던 장, 태영의 서브 캐릭터.평소 모습과 다르다고 내가 아닌 것은 아니므로 신선한 소재가 아니지만 나쁜 없는 접근이며, 과도한 설정과 4년 전의 작품이라는에는 다소 불편한 영화 속 여인들, 서사의 완급 조절만 잘했다면 보다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든다.사실 제목도 잘 어울리는 제목이었는데..희화화된 것 같아 안타깝고, 당신도 놀렸잖아…)지금 제가 가지고 없는 나를 상상하는 것, 여전히 나는 너무 운동 음치이므로 춤의 왕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부자의 예쁜 고명 딸의 인생이 어떠냐고 유치한 상상을 하기도 한다.이런 상상이 만든 세상, 그 중에서 태영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해서 결국 무너지고 만다.그가 직면한 공허함은 현대 무용까지 융합시켰다..예술 승화 액션에 숨습니다.-훗날 김수현에게 리얼이란?이란의 질문의 답을 들을 수 있을까?도저히 군 입대는 신의 한 종류.그래도 캐릭터 때문에 연기가 너무 심했을 뿐 김·수현의 연기는 좋았다.새롭다는?가면 속의 숨겨진 얼굴이 결국 김·수현인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광대원을 숨겼나, 감독 혼자’가면들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한 거 같다…)김·수현의 눈빛이 그렇게 했나요?.그에게서 이런 얘기도 나올 수 있어..낯설게 느껴졌다.그리고 그리운 설리.. 최진리의 송유화. 마지막은 정말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구재희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뵙고 싶었는데요.오랜만에 재회한 설리가 더 보고 싶어지는 영화다.한번 감상한 것에 의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