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638일째
오늘은 머슴 시험포장에 모내기를 하는 날이고 필리핀에 와서 김장녀가 된 사모님이 맥심믹스 커피로 아이스커피 만드는 하루 바리스타가 된 날입니다… 필리핀은 이모작이 가능해서 1년에 두 번 모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새벽부터 논에서 사모님의 소중한 실험재료를 심는 필리핀인 40명을 위해 맥심커피 한 병. 100개를 다 넣어서 아이스커피를 만들었어요.사모님이 맛을 봐도 중독성 있는 맥심 커피이기 때문에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필리핀 사람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저번 모내기 때 커피가 부족해서 못 드신 분들도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한 잔 가득 채워 보냈어요.빙동 아이스커피로 열대 더위를 식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머슴은 배달의 민족답게 한 손에는 종이컵과 아이스커피, 다른 한 손에는 장화를 들고 출발했습니다.
마시던 페트병에 담아가거나
2잔씩 마시기도 했다니 부족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2잔씩 마시기도 했다니 부족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